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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타임스] 'BRE 툴' 비금융권 수요 확산

  • 2005.09.13
  • 조회수 39,120
'차세대' 필수기술 인지도 향상 ... 공공/통신 중심 도입 활발

BPM 기술과 연동 시장확대 기폭제로


업무규칙엔진(BRE) 툴 시장이 전통적인 수요처인 금융권에 이어 공공/통신/제조 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BRE 툴 시장이 비금융권 분야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년여간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마다 BRE가 필수 기술로 채택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요처 확대와 맞물려 최근에는 대기업등을 중심으로 업무프로세스관리(BPM)기술과 BRE 툴을 연동함으로써 프로세스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어 국내 BRE 툴 시장은 내년경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정보통신부/재정경제부/경기도청/관세청/건설교통부/국가신용회복위원회 등 공공기관은 물론 KT/SK 텔레콤 등 통신사업자 등에서 업무규칙관리시스템(BRMS) 구축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포스코 등 일부 제조업체에서도 BRE 툴 도입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BRE 툴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인 코리아엑스퍼트, KSTEC, 신원정보시스템, 한국CA 등은 공공/통신/제조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등 수요처 다각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BRE 기술의 신규 수요처 중에는 공공분야가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신원정보시스템,케이에스텍, 코리아엑스퍼트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국내 BRE 시장의 선두주자인 코리아엑스퍼트는 올해 관세청 위험관리 고도화, 경기도청의 수출기업 eCRM 고도화, 건설교통부 토지이용규제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현지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조만간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국산 BRE 솔루션 업체인 신원정보시스템은 올들어 국가신용회복위원회의 신원회복시스템, 정보통신부의 선택적복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비금융권 BRE 툴 시장에서 활발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케이에스텍은 올해 재정경제부의 AML관리시스템을 수주했다.

통신서비스 분야도 주목받는 영역 중 하나. 관련 업체 수는 많지 않지만 IT 신기술 분야를 선도해 온 업종이라는 점에서 구축사례로서의 파급효과가 크고, 단일 통신사업자 내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 엑스퍼트와 케이에스텍은 올해 각각 SK 텔레콤과 KT를 대표적인 BRE 고객사로 확보했다. SK 텔레콤과 KT 모두 회사 내 여러 사업부에서 BRE 기술을 채용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 프로젝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SK 텔레콤은 올해 SKT 월드 웹사이트, mPOSS 시스템, 통합메뉴시스템 등 3개 분야에 코리아엑스퍼트의 '블레이즈어드바이저'를 적용했거나 확대 구현할 예정이며, KT는 지난 해 BcN(광대역통신망) 의 망서비스 정책관리에 이어 올해 통합망장애관리시스템인 TFMS에 추가로 케이에스텍의 '제이룰스'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신원정보시스템이 포스코에 '이노룰스'를 공급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케이에스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에 제품을 공급해 올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등 제조분야에서도 BRE의 수요가 일고 있다.

박서기기자@디지털타임스
skpark@dt.co.kr